[AI 크리에이티브 로그] AI 만화 제작기 2편: 캐릭터 붕괴부터 다국어 식자, 구글 AI 스튜디오 비용 분석까지 실전 노하우
지난 1편의 자동 프롬프트 생성과 이미지 생성 과정에 이어, 이번에는 총 8화 중 6화 분량을 제작하며 실제로 겪은 뼈아픈 실수들과 이를 극복해 낸 실전 팁을 공유합니다. 캐릭터 일관성 유지 실패, 일본어 세로쓰기 식자의 늪, 그리고 잦은 에러를 피해 도입한 ‘구글 AI 스튜디오’의 모델별 퀄리티와 비용 분석까지, 비전문가의 리얼한 작업 후기입니다.
Key Takeaways:
- 캐릭터 일관성의 한계와 타협: AI는 컷마다 이미지를 새로 생성하므로 가르마 방향이나 얼굴 윤곽이 계속 달라지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네거티브 프롬프트로 이름표 생성을 막는 등 노력했지만, 스테이블 디퓨전 같은 복잡한 툴을 쓰지 않는 이상 완벽한 통제는 어려워 ‘어느 정도 닮으면 타협’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 다국어 식자(가로쓰기 vs 세로쓰기)의 늪: 한국어 가로쓰기에 맞춰 AI가 그려버린 말풍선에 일본어 세로쓰기를 넣다 보니 글자가 잘리거나 아라비아 숫자가 눕는 대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숫자는 한자(四百年)로 바꾸고 4화부터는 말풍선을 세로로 길게 작업하고 있습니다.
- 캔바(Canva) 말풍선의 아쉬움과 AI 지우개: 캔바의 기본 말풍선은 꼬리 방향 등 자유로운 조절이 불가해 만화용으로는 아쉬웠지만, AI가 이미지에 잘못 렌더링한 글자나 요소를 깔끔하게 지워주는 ‘AI 지우개’ 기능은 매우 훌륭했습니다.
- 구글 AI 스튜디오(AI Studio)로의 환경 이전: 프롬프트가 길어지면서 기존 환경에서 토큰 초과 및 다운 에러가 잦아져, 동일한 모델을 쓰지만 인터페이스와 서버가 훨씬 안정적인 ‘Google AI Studio’로 작업 환경을 옮겼습니다.
- 생각보다 훨씬 저렴한 AI 작업 비용: AI 스튜디오에서 가장 퀄리티가 좋은 모델(Pro)을 써도 1장 생성에 약 2,800토큰, 한화 4~5원($0.003)밖에 들지 않아 1화 전체를 제작하는 데 몇백 원 수준의 비용만 발생했습니다.
컷마다 재생성을 반복하느라 시간이 오래 걸리긴 했지만, 비전문가가 AI 툴만으로 6화 분량의 흑백 망가를 만들어낸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보다 생생한 오류 화면과 모델별 비교 이미지는 아래 원문 리포트에서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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